비만에서 체중 조절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외적인 아름다움만을 추구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비만은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 문제를 야기합니다. 비만은 여러 질병의 위험과 사망률을
증가시키고 스스로를 부끄러워하거나 사회적으로 위축되게 만듭니다.
비만치료에서 환자의 인지적인 특성과 심리사회적인 특성을 고려한 정신과적 접근이
중요합니다. 사실 우울증뿐 아니라 다른 정신과 질환이 체중증가와 관련됩니다. 또 비만치료
약물의 상당수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데 이는 정신과 약물들의 작용 기전과 많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검증된 약물과 인지행동적 치료를 통해서 궁극적으로 비만환자가 이전과 다른
삶에 대한 태도와 행동을 보이도록 도울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번아웃증후군은 ‘질병’이 아닌 ‘직업관련증상’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에너지가 소진되어 무기력해진 상태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아침에 눈을 뜨면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고, 기억력이 떨어졌다 느끼며, 이전의 일들로 화가 나기도 하고, 멀리 떠나고 싶다거나 행복이 느껴지지 않는다 등입니다. 특히 어떤 일에서의 실패의 경험으로 갑자기 무기력해지고 열정은 사라지게 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가 지속되고 이를 적절히 해소하지 못하면 정신적, 육제적 피로가 누적되면서 여러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번아웃은 평소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방안을 찾고 실생활에 활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스트레스가 누적된 경우, 정신과에서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관리해나간 다면 훨씬 편하고 열정적인 생활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